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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마음

내 나이 일흔 이제 하던 일을 마쳤다. 무료한 반년을 보내고 복지관에 회원 등록을 했다. 사십 대 초반, 이르게 온 노안에 좋아하던 책도 손에서 놓았다. 이제 늦은 나이에 복지관에 와서 다시 학생이 되고 좋아하던 시도 접하게 되었다. 두서없이 나의 노년을 적어 본다. 그냥 적어 봅니다.
내 나이 일흔
이제 하던 일을 마쳤다.

무료한 반년을 보내고
복지관에 회원 등록을 했다.

사십 대 초반, 이르게 온 노안에
좋아하던 책도 손에서 놓았다.

이제 늦은 나이에
복지관에 와서
다시 학생이 되고
좋아하던 시도 접하게 되었다.

두서없이 나의 노년을 적어 본다.
그냥 적어 봅니다.
내 생에
따뜻한 햇살이었던
내 부모님

내 생에
언제나 설레임이었던
내 남편

내 생에
희망이었던 내 아들, 딸

내 생은 따뜻했습니다.

남은 생도
남편이랑 손 잡고
따뜻하게 잘 살겠습니다.
감사하며 잘 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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